Daily Life, Precious and Eternal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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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rinking

청와대 관람 및 ㅆㅎㅍ(쓰흪) 후기

신누삐 2022. 5.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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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품으로 개방하여 며칠 전에 다녀옴!
토요일 3-5시 관람으로 예약하여 추첨?에 당첨되어
갈 수 있었던...(거의 다 당첨인듯. 누구빼고!)

나 종각에 내려서 걸어갔는데 죽을뻔. 진심으로 40분 이상 걸은듯.
이 날 날씨도 좋아서 땀이 나더라.
반팔에 가디건 하나 챙기길 잘했다 (입었다 벗는거 가능이니깐^^)

무튼, 기가 막히게 사람이 많았다늉.

본관이 젤 이뻐서 여기서 젤 오래있었던 듯.
사진도 젤 많이 찍은 곳!

가까이서 가도 감탄. 희희
이래서 대통령 하나봉가. 나도 하구싶당,,여기 진짜 최고다.

예헤이~~~바람 짱많이 불고~~~
간만에 나들이라 신나따 >_<

여기는 관저인데, 마당까지만 출입 가넝이라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구 백했숩니당.

잔디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이쁠 것 같은데,,
당근 출입금지라 앞에서만 찰칵!

우와 나무 한그루가 왕크구요.

지나칠 수 없지. 한 장 찍자!

그렇게 한바퀴 돌고, 1시간정도 구경한 후에
(사실 아직 다 개방을 안해서 그렇게 구경할 게 많지는 않았음,)

목이 너무 말라 연가시 걸릴 위기에 봉착한 히수와 난
가는 길에 너무나 갬성있고, 우리 서타일인 이곳에 멈춤.
진짜 여기서 딸기스무디라도 한잔하고 가자라는 심정으로 들옴.!!

여긴 '침니펍'이라는 수제맥주와 커피, 디저트 파는 곳!
얼른 음료 원샷 때리고 싶습니다.
딸기라떼랑 허니잭맥주, 아이스굴뚝빵 주문하고 기다리기.

제한시간 1시간. 길진 않네요.
굴뚝빵 그냥 그랫고, 여기 딸기가 너무 맛있었음ㅠ

그렇게 30분 컷 하고 나와 지인 추천인 'ㅆㅎㅍ'라는 전통주 파는 술집 가는걸로!
운동도 할 겸 따릉이 찾으러 고고.

먹기 전 죄책감을 덜기 위한 버닝.
따릉이 얼마만이냐 1시간에 1000원 가성비 갑!
근데 자전거로 분명 20분이랬는데, 진심 40분 걸림.

아무래도 신호가 15개정도 있어서 그런둣;;
그래도 청계천 보며 가슴 뻥~한번 뚫어주고,
따릉이 탄거 후회하진 않지만 다리는 마비된 상태로
ㅆㅎㅍ 도착.

드뎌 도착한 신당동 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ㅆㅎㅍ
진짜 먼길 왓단. 시장 안에 있었지만 오는 길이 조금 외진 너낌.

와 무조건 웨이팅일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사이드바 두자리 남아있어서 매우 행복.
7시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늦게와서 없을 줄 알았는데,,,감솨함당.

메인메뉴

메뉴판도 참 이뿌네요/

처음에 일단 우리가 보고 왔던 계란완탕으로 주문.
술은 잔술로 추천받아서 시킴.

기본 접시와 컵.

키위 15000 &amp;amp; 발베니 15000

키위와 발베니. 온더락잔에 한잔.
사장님께서 사진 찍으로 병도 뒤에 귀엽게 세워주심. 센스있으셔.
나 발베니 먹고 심장 탐. 40도짜리 술 도전 잼.

나 저거 파프리카 옆에 된장이랑 너무 맛있도라구요.
히수 한눈 판 사이에 내가 다먹음. +_+

계란완탕 앞접시

계란완탕 16000

와 미팃노. 비주얼 뭔데~~~
하 딱봐도 맛있어. ㅠ 내가 먹어본 계란탕 중에 최고인듯.
새우완자랑 계란 그리고 꾸덕해서 더 감칠맛 쩔엇. (전분 넣은거 좋으당)

알배추구이 13000

알배추구이. 이것도 블로그로 구경하고 기대하고 옴.
두번째 메뉴 시킬때 즈음...웨이팅 폭팔!!! 7-8팀정도 됐던 것 같아요 이때가 9시쯤?
아이 뿌듯해. 우리 증말 운좋았땅.

이거 소스 너무 맛있어. 직접 수제로 만드신 치폴레소스.
로제맛이에요. 로제소스 너무 좋아해서 정말 맛잇게 먹었네용.ㅎ

술샘 22000

네 다음 술이요. 잔도 너무 귀여버 술샘이랑 찰떡.
오미자향이 너무 좋았음. 부담없이 먹기 좋은 술.

뚝배기그라탕 20000 &amp;amp; 하타 35000

네 삘받았숩니다. 마지막 안주와 마지막 술이 될 이것은요~?
두구두구. 바로 하타라는 약주와 뚝배기그라탕(껍데기,항정 등이 들어간 그라탕)

하타 여기서 먹은 술 중에 가장 맘에 들었서욤.
엄청 깔끔하고 단맛도 적고, 마지막 술로 딱 조와써요. 소화가 싸~악 되는 기분
그라탕이랑 매우 잘어울렸다늉.

그라탕은 항정살, 껍데기, 버섯, 각종채소들이 들어간 스튜느낌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이건 제 스타일은 아녔어요!
계란완탕, 알배추구이가 너모나도 충격적이라 그런것도 있고,
배도 부르고 해서 그라탕은 반이상 남긴듯!

둘이서 136000 나왔네요. 우리 플렉스 했다 히수 ^___^
하 젤 아쉬운게 마감국수 못먹은거, 12시부터인지 모르고
먹을 생각하고 왔는데 못먹엇서욤! 너무 궁금훼,,,

다음에 꼭 먹으루 와야디. 두번째 오면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 짱 많아..ㅎㅎ
메뉴들이 다 퓨전이고 신선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여기 진짜 고급st. 술도 대부분 비싼술. 4-6만원이 많은듯!
물론 2만원대도 꽤 있어요. 월급 받고 만간 또 가서 먹어야겠어용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