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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ip/Europe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여행> DAY 4 (2019.12.28.sat)

신누삐 2020. 12. 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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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맥주와 보드카를 달렸지만, 상태 나름 양호^^

우리는 젊기에 아직 쌩쌩해유~룰ㄹ루랄라 

 

 

 

 

숙소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셀카를 찍어봅네다. 

오늘은 4일차. 사실상 마지막날이라...완전완전 알차게 뽕 뽑을 예정.ㅎㅎ

 

 

댑버거의 간판과 내부의모습

 

 

일단 시작은 뭐다?! 먹어야즁ㅋㅋㅋㅋ배고파^^ 버거 맛집 '댑버거'로 향했다.

블라디 가봤던 지인들의 댑버거 평이 호불호가 조금 갈려서 

엄청 기대는 안했다. 버거가 맛 없어봐야 얼마나 맛없겟수라는 생각으로 갔다룡..!!

 

 

 

 

댑버거의 메뉴판과 버거 모양의 귀여운 번호표?이구요.

 

 

귀여워서 들고 사진 한컷

 

 

일단 테이블에 착석했으니 사진부터 남겨보았고,

배가 고픈 우리는 서둘러 댑버거의 시그니처 메뉴, 가 본 분들의 추천메뉴를 찾아서 주문.

 

 

 

 

콜라와 버거가 나왔는데, 점원이 레몬 어찌구한게 이거였군. 우리 레몬 필요없는데

잇으면 좋긴하지만...500원인가 천원인가 추가되는거엿다릐. 키득.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됐어.ㅋㅋㅋㅋ하면서 이제 맛있게 먹어보자!!!! 버거 비주얼 미쵸땅.

 

 

답 씨저 & 치킨핑거

 

 

치킨핑거 다들 아시다시피 그맛이구요^^ 너무나도 맛있다요.ㅎㅎㅎ

샐러드는 그냥 평범쓰. 괜츈괜츈해용.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버거가 등장하고, 감자튀김도 푸짐하게 나왔당.

양 진짜 많다 ㅋㅋㅋㅋ 완전 우리 스타일.

 

흐수는 션 램이라는 양고기 패티를 먹었고, 나는 포레스트라는 머쉬룸버거.

소고기패티랑 버섯스튜, 베이컨 들어간거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드라. ㅠㅠㅋㅋㅋㅋㅋ

흐수가 먹은게 제일 잘 팔린대요. 1등버거. 난 머쉬룸 넘 조앙 ><

 

 

 

 

다먹고 나와서 굼백화점 구경하러 가는즁이였고,

우리가 오늘 갈 곳이 다 가는길에 있고, 한곳에 모여있어서 좋았당.

 

저기 뒤에 보이는 곳이 블라디의 랜드마크 '포크롭스키대성당'

알라딘에서 나올 것 같은 궁전이였고, 러시아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었당. 

 

 

 

 

신나서 활~짝. 이거리의 모델이 되어보고 싶었다.ㅋㅋㅋㅋㅋ

 

 

 

 

먼가 갬성적인 혁명광장 앞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모습.

 

 

 

 

건물들이 너무 귀품있고, 이뻤다. 다 달라서 하나하나 찍을 수 밖에 없었다용.

 

 

개선문 & 굼백화점

 

 

개선문도 가고, 우리의 주목적인 굼백화점 들어가서 구경도 했다. ㅎㅎㅎ

자라 가서 옷도 엄청 입어보고, 원피스도 하나 겟.

러시아 여성분들이 평균키가 높아서 원피스 길이가 나랑 너무 잘맞았다. (딱 내가 원하던 길이><)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도착

 

 

기차도 신기하게 생겻어... 무슨 장난감 가트당 ㅋㅋㅋㅋ 

 

 

기차역

 

 

여기는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이다. 포토존에서 하나 찰칵.

진짜 그림같이 너무 귀엽다. 싱기행

 

 

카페 '파이브 오 클락'

 

 

그렇게 관광도 다하고, 쇼핑도 뿌시고 사~알짝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카페 '파이브 오 클락' 으로 와서 커피와 빵 3개 시킴. 

 

 

 

 

이렇게 시켰는데, 만원도 안나옴. 한국에서 먹으면 2만원 넘을텐뎅.ㅎㅎㅎㅎ

진짜 물가가 싸긴하당.ㅋㅋㅋㅋ 너무 행복해. 

 

빵이 맛도 있고, 가게도 아늑하니 좋았당. 

배부르게 배도 채우고 하면서 사진 정리도 하고 히수랑 오늘이 막날인 것을

아쉬워하며 4일동안의 여정을 곱씹어 보았다.

 

 

 

 

 

한산한 아르바트거리. 사람이 왜케 없쥐 ㅎㅎㅎㅎㅎ

 

 

 

 

블라디의 꽃 '독수리전망대'에 야경을 보러 왔숩네당 헤헤헤헤헿

진짜 지금 딱 해질 때라 너무 이쁘다. 얼른 올라가자 흐수야!! 

 

 

독수리전망대

 

 

 사진이 못담아내는게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우리는 눈으로 많이 담아냈으니 

정말 복받았다. 크크 그정도로 너무 멋졍 ㅠ

 

 

야경과 함께하는 나를 영상으로 남겨봅네다. 진짜 말이 안된다 ㅠ

 

 

 

 

현실은 정말 얼굴이 뜯길 정도로 추웠지만.... 너무나도 이뻐서 오랫동안 내려갈 수 없었다.

 

 

안녕하새우

 

 

마지막날이니까 진짜 푸짐하게 잡숴봐유 우리.

진짜 영혼까지 쏟아서 주문해서 픽업해서 숙소로 가져왔다.

 

이제 준비해서 언넝 먹자. 킹크랩, 곰새우, 독도새우 1kg씩이였나.

 

안녕하새우

 

자 이제 10분정도만 삶아볼까유. 킹크랩, 독도새우, 곰새우 

보기만해도 배부르고 행복하다. 오늘 먹을 복 터졌당. 

 

 

한상차림

 

 

와우 거의 식당이 따로 없다. 스케일 너무 크쥬. ㅋㅋㅋㅋㅋ

저녁을 안먹었기에 배고파서 연어김밥이랑 베이컨김밥 등 삼베리에서 구매하고,

맥주도 5캔 사왔다. 오늘은 딱 요것만 먹구 자자.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10시 비행기 타야지 ㅠㅠ 흑흑...

 

무튼 그렇게 저것들을 다먹어주었는데, 독도새우랑 곰새우는 매일 먹어서

맛있는거 다 알고, 킹크랩은 처음 먹었는데 역시나 살도 꽉꽉 차있고,

간도 잘 베어 있어 맛있었다.

 

그리고 삼베리에서 산 김밥도 너무 맛있게 잘먹었고, 마무리는

역시나 새우머리 넣은 컵라면^^ 저거 너무 최고야.

 

 

 

 

흐수의 인스탁스 활용 너무 잘했고요. 나도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 먹음.

 

진짜 블라디는 숙소에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

안녕하새우에서 새우만 시켜서 픽업하고, 삼베리마트에서 러시아맥주 종류별로 구매하고,

레이즈 과자랑 디저트 사와서 며칠동안 계속 먹어도 행복할 듯.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반동안 와서 잠깐 길을 거닐면 유럽 느낌 물씬 나고,

특별히 관광을 안해도 물가도 싸고 해산물도 저렴해서 정말 짱.!!

휴식하러 오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 또 오고 싶은 곳. 단점이 없는 곳. (겨울에 추운거 빼고^^)